[건담 사극] 기동 조선 선비전 之건담 웃으면 복이와~



때는 바야흐로 조선 중기, 세상의 중심은 명나라가 아니라 조선임을 천명한 지종(智宗)이 어전 회의 중 승하하자1
 
전 병조판서 자씨의 아들 기란이 정권을 잡고 영의정이 되어 국정을 농락했다. 허나 새 왕이 된 가발군(嘉撥君)은

자기란의 전횡을 막기는 커녕, 자기란이 세운 기동갑주도감이 바친 "금상용 진홍색 기동갑주"를 입고 좋아했다.

자기란은 명나라를 도모하여 천하를 장악하고 황제가 되겠다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삼도수군통제사인 동생 

자도줄에게 명하여 명나라의 위해위에서 조선 수군보다 세 배 많은 전력을 보유한 명나라 수군을 멸하게 하고

여동생 자시아에게도 광산 기술자 마구배와 함께 만리장성을 경비하는 산해관 요새 지하에 화약을 쌓아 무너뜨리라

명했다. 비록 자시아와 마구배가 산해관 수비대장 태안무에게 들켜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그래도 화약을 터뜨리니

경천동지할 대지진이 일어나면서2 명나라 백성 1억 명이 사망하고, 북경과 남경 등 큰 도시들이 모두 파괴되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금상 또한 기동갑주를 입고 자도줄의 수군과 함께 위해위를 치니, 명나라 사람들이 "적혜성이다!"

라고 외치며 두려워하고 도망가거나 숨어버렸다. 허나 조선이 승리하면 참으로 득을 볼 자들이 자씨 가문의 사람들임을

깨달은 금상의 여동생 아시 공주3는, 명나라 황제에게 포섭되어 기동갑주를 만드는 자의 아들이자 초야에서 홀로 

후대의 어린4  백성들도 가지고 놀 기계5를 만들며 스스로 즐거워하던 선비 안문호를 꾀어 그의 아비가 집안에 은닉한

하얀 기동갑주를 입고 거병케 하니, 이를 사이도칠(士李導七) 봉기라 한다. _ 첫 화를 시작하면서




ps. 선비 안문호가 거병할 때 실패하여 삼족이 멸하는 것을 두려워하니, 아시 공주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귀공은 할 수 있어요." _ <역사스페셜, 안문호는 공주의 남자였다>에서...



  1. 전 병조판서 자씨나 그 자식들에 의한 독살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조선 왕 독살사건> 및 <개구리 서당 - 지종대왕편> 등을 참고 바람.
  2. 현대 과학자들은 그들이 폭발시킨 대량의 화약이 활성단층을 건드린 것으로 보고 있다.
  3. 야사에 이르기를 사관들과 궁인들을 모두 물리고 오라버니와 독대한 자리에서 "금상은 불효자식입니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4.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는 게 더 나을 수도...-ㅅ-
  5. 이름이 "하로(蝦嚧)"였다고 전해진다.

덧글

  • 욜덴 2014/01/30 01:14 #

    그럴듯한데요?
  • 검투사 2014/01/30 01:32 #

    그래서 진이 연방의 모빌슈트를 노획하겠다며 나섰을 때처럼 행동해봤지요.
  • 세지 2014/01/30 09:06 #

    대왕대비가 될 여자였단말이다
  • 검투사 2014/01/30 11:19 #

    천축국의 여인이...
  • 나이브스 2014/01/30 14:04 #

    에잇! 제아 선비의 갑주는 모두 괴물이란 말이냐!
  • 검투사 2014/01/30 14:48 #

    보인다, 내게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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